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차이점과 보장범위 비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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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edollar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차이점에 대해서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혹은 이 둘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은 듯하다.

자동차보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고가 났을 경우, 모르면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두 가지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각각의 담보와 특약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차이점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차이점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내가 운전을 하다 실수로 상대방을 다치게 하거나, 또는 상대방의 재산에 손실을 입힌 경우 배상에 대한 책임을 물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은 자배법(자동차손해배상법)에 의거하여 의무적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하지만, 반대로 운전자보험은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다.


물론 자동차보험에도 2가지 종류(책임보험/종합보험)가 있으며, 이 중에서 책임보험만 의무로 가입하면 된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자체는 나보다 피해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목적이 더 큰 편이다.

쉽게 말해, 자동차보험은 주로 상대방에게 배상을 해주어야 하는 ‘배상책임’에 더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책임보험 종합보험 차이점


반면 운전자보험의 경우, 상대방에 대한 배상책임보다 나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합의금이나 변호사선임비를 지원받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더 크다.

운전을 하다보면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피치못할 실수로 교통법규를 심하게 위반하거나 상대방을 크게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경찰에서 수사를 받게될 수도 있고, 검찰에서 기소를 하여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운전자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는 경우라면. 실수로 12대 중과실로 인한 사고를 냈다거나, 상대방에게 중상해를 입힌 경우에도 형사처벌과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

12대 중과실 교통사고

  1. 신호 위반
  2. 중앙선 침범
  3. 제한속도 초과
  4. 앞지르기 시기, 장소 위반
  5. 철길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6.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7. 무면허 운전
  8. 음주 운전
  9. 보도 침범사고
  10. 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
  11.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운전의무 위반
  12. 화물고정조치 위반

운전자보험 보장범위는?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비교
  •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특약
  •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
  • 벌금 특약

운전자보험 보장범위는 위와 같이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각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하여 내가 가해자의 입장이 된 경우, 기본적으로 피해자와 합의를 해야만 형사처벌에 대한 형량이 줄어든다. (벌금 포함)

여기서 형사합의와 관련되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 바로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특약이다. 쉽게 말해 교통사고로 인한 법적 절차에서 필요한 비용(합의금,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특약이라고 보면 된다.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

교통사고로 인해 법적인 분쟁이 발생한 경우, 법적인 지식이 전무한 일반인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특약이다.

변호사 선임비용 지원을 통해 소송이나 법적인 문제로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할 수도 있으며, 특약내용에 따라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더라도 법률 상담에 대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벌금 특약

벌금 특약이란 말 그대로 법원에서 부과한 벌금이나 행정처분에 따른 벌금을 지원해주는 특약이다. 여기서 행정처분이란 주로 도로교통법 위반에 의한 과태료를 의미하며, 벌금은 형사적 책임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을 의미한다.

운전자보험 드는 이유는?

운전자보험 드는 이유

운전자보험에 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법에 대한 배경지식도 전무하고 법적 절차에 대한 내용도 모르고, 형사합의가 필요한 사건이라면 반드시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의 과실로 인해 누군가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중상해를 입힌 경우에도 반드시 합의를 보아야 한다. 하지만 내가 합의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훨씬 더 큰 처벌을 받게되는 것은 물론이고 피해자 또한 합리적인 보상을 받기 어렵다.

따라서 운전자보험에 가입해두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피해자 또한 합의금을 받지 못해 억울한 일을 겪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자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반드시 비싼 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전혀 없다. 대체적으로 월에 2~3만원 정도의 운전자보험만 가입해도 충분하다.

간혹 설계사를 통해서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순수가치가 2~3만원 정도인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5~6만원에 가입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적립성 보험료 같은 형태로 가입시키곤 한다)

그러니 가능한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다이렉트 방식으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전자보험은 일반인도 조금만 알아보면 충분히 자신에게 맞는 담보와 특약을 설정할 수 있다)


추가로 2017년 이전에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사람일 경우, 자신이 먼저 합의금을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보험사로부터 청구하는 식으로 보상절차가 진행된다.

하지만 2017년 1월 이후 가입자부터는 보험사에서 다이렉트로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먼저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운전자보험에 가입한지 오래된 사람이라면 가입날짜를 꼭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막상 교통사고가 나게 되면, 합의금을 마련하지 못해 곤욕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전자보험에 들어가는 특약은 자동차보험 가입 시에 추가특약으로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추가특약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이 운전자보험 보장한도나 범위를 더욱더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기본적인 보장항목은 자동차보험에서 추가특약으로 대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보험 다이렉트 견적비교 (TOP 4)

국내에 자동차 운전자보험사는 무려 12곳이나 된다. 따라서 운전자보험을 처음 알아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너무나도 많아 헷갈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은 흔히 ‘빅4 자동차보험사‘라고 부르는 회사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만큼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으며, 보상절차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빅4 자동차 보험사는 각각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이렇게 4곳이다. 따라서 운전자보험료를 처음 계산할 때에는 위의 4곳에서 먼저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래는 내가 직접 빅4 자동차보험사에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견적을 내본 후기이다. 실제로 산정된 보험료부터 담보특약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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