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현재도 돈을 벌 수 있을까?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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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edollar

첫 글 : 유튜브 공부 시작 (주언규PD 유튜브 초급강의)

유튜브 수익화 방법

나는 2022년도 후반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 다음에는 티스토리 블로그, 그 다음에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넘어왔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로는 유의미한 수익을 거두지는 못했었고, 티스토리로 넘어오고 나서부터 어느정도 유의미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물론 카카오 티스토리 정책변경 이슈, 저품질 등.. 몇 번의 고비가 있기는 했지만 이러한 고비들을 맞아가면서도 수익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였고, 그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았던 부분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유튜브의 경우는 영상 편집에 대한 심리적 장벽과, 운영 방식에 대해서 공부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도전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주언규 PD님이 클래스 101에서 유료로 제공되던 내용들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료로 풀면서 도전해 볼 기회가 생겼다.

또한 블로그 수익도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었고, 글쓰는 것도 습관화가 되었기 때문에 투트랙 전략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는 판단이 들었다.

유튜브로 현재도 돈을 벌 수 있을까

우선 유튜브 수익화 조건은 원래 구독자 1000명4000시간의 시청시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이렇다.

원래 이 2가지 조건 중에 한 가지를 충족해야만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을 해서 실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2023년 6월 14일에 유튜브 한국 공식 블로그에서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자격요건이 아래와 같이 대폭 완화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뀐 조건으로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승인을 받게 되면 광고 수익은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멤버십, 슈퍼챗, 슈퍼 스티커, 슈퍼 땡스 등의 후원 기능으로 수익은 가능해진다. (쇼핑 기능으로 제품 홍보도 가능하다)

따라서 확실한 브랜딩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라면 완화된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애드센스 수익을 발생시키는 어렵다는 것이다. 즉, 나처럼 브랜딩을 할만한 요소가 없는 경우라면 애드센스 수익화를 위해 어차피 기존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하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 시청자들의 유입 비중

유튜브 영상 시청 비중

나에게는 현재 브랜딩을 통해 멤버십, 슈퍼챗, 쇼핑 기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은 없다. 그래서 기존에 애드센스 블로그로 수익을 발생시켜왔던 것과 비슷하게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주PD님의 유튜브 초급강의를 듣다보니, 유튜브 수익화 방식은 기존의 블로그와는 조금 다른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아래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유입되는 경로와 비중이다.

위의 통계는 주PD님과 직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평균적인 시청자 유입경로와 비중에 해당하는데, 통계를 보니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블로그를 운영할 때에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공략해서 일단 콘텐츠를 ‘노출’ 시켜야만 광고 클릭을 얻어내든 뭐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 통계를 보다시피 유튜브는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비중은 5%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이는 내가 순수하게 정보성 채널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가져올 수 있는 트래픽 비중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조차도 특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유튜브에 검색하는 비중보다는, 구글이나 네이버를 이용하는 비중이 훨씬 더 높았었다. (물론 분야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간에 유튜브를 이용하는 시청자들의 대부분은 ‘탐색기능’‘추천 동영상’을 통해서 유입이 발생한다. 그러나 두 가지 중에서도 탐색기능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유튜브는 탐색유입 싸움이다

유튜브 홈화면

위와 같은 통계를 통해서 도출해 낼 수 있는 결과값은, 결국 유튜브 채널을 빠르게 키우는 것은 ‘탐색유입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탐색의 90%는 유튜브 홈화면에서 유입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위의 이미지와 같이 유튜브 홈화면에 내가 운영하는 채널의 영상이 노출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다시 정의하자면 “유튜브는 홈화면 싸움이다”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유튜브 홈화면에 노출되는 영상들의 특징은 도대체 무엇일까?

정리해 보자면, 유튜브는 1주일이 지나도 홈화면에 노출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그리고 1년~2년이 지나도 노출되고 있는 영상은 90% 이상이 BGM 영상이다.

또한 홈화면에 최근에 올라오는 영상들은 대부분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많은 구독자수를 확보한 대형채널이다. 이렇게보니 유튜브를 키우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이기도 한다.

이래서 유튜브는 레드오션이고 답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는 듯하다. 나도 그냥 포기하고 블로그나 할까?

유튜브를 하지 말아야 하나?

하지만 주PD의 유튜브 초급강의에서는 신규 영상 중에서 성과가 높은 영상을 랜덤으로 뿌려주는 영역이 있다고 한다. 유튜브 입장에서도 작은 채널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무조건적으로 주기는 해야한다는 뜻이다.

아무래도 구글에서 대형채널들의 독과점 체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이러한 알고리즘을 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300~1000개의 영상이 자리잡고 있는 유튜브 홈화면에 나의 영상을 띄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을 짜야만 할까?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어휴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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