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수익형 블로그와 워드프레스만 운영해오다가, 이제 수익이 200~300만원 구간의 안정권으로 접어들어서 앞으로는 워드프레스 입문자들을 위한 글을 꾸준히 작성해보려 한다.
참고로 해당 워드프레스 사이트는 정말 개인용 블로그처럼 운영할 예정이라,, 수익형 글은 거의 안쓸 예정임. 무튼 오늘은 대부분의 입문자들이 궁금해 할 법한 내용인 ‘클래식 편집기’와 ‘블록 편집기(구텐베르크 편집기)’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우선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메이플스토리 BGM을 듣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다 함께 들으면서 추억속으로 돌아가보자.
글쓰기 편집창이란?
우선 우리가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중에서 무엇을 하던 글을 쓰기 위한 글쓰기 편집창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편집창은 각각의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구글 블로그는 난 취급 안함ㅋ)
무튼 이 세 가지 글쓰기 편집창 중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순서로 나열을 해보자면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블로그 > 워드프레스이다. 그리고 이 순서는 동시에 역으로 자유도가 낮은 순서이기도 함.
즉, 글쓰기 편집창이 초보자들에게 친화적인 만큼 진입장벽은 낮지만 반대로 기능도 제한적이고 자유도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입장벽이 쉬우면 쉬운만큼 노예가 되기 쉬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 ㅋㅋㅋ
아무튼 간에 워드프레스 글쓰기 편집창에 대한 이해를 더욱 돕기 위해, 각 플랫폼의 글쓰기 편집창에 대해서 잠시 설명해 보았다. 그러면 그동안 워드프레스에서 쭉 사용해왔던 클래식 편집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워드프레스 클래식 편집기
워드프레스 클래식 편집기는 아주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워드프레스의 기본 글쓰기 편집창이다. 그리고 완전 단순한 형태로 편집기가 구성이 되어있던 것이 특징이었다.
만약 네이버 블로그에서 넘어온 사람들의 경우는 조금 헷갈려 할 수도 있는데 , 티스토리에서 넘어온 사람들이라면 비교적 금방 익숙해지는 것이 바로 클래식 편집기이다.
그 이유는 티스토리와 같이 HTML 태그 등을 따로 포함시킬 수도 있고, 간단한 텍스트 편집기와 매우 유사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래식 편집기도 마찬가지로 코딩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의 경우, 페이지를 예쁘게 디자인하거나, 동적인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웠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블록 편집기(구텐베르크)인데, 일단 클래식 편집기의 장단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클래식 편집기 장점
- 간단한 텍스트 편집기와 매우 비슷하다
- 글을 쓰거나 서식을 지정하는 것이 쉽다
- HTML 편집이 가능하다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이다
클래식 편집기 단점
- 랜딩 페이지와 같이 디자인을 하거나 꾸미는 것이 어렵다
- 동적인 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매우 어렵다
- 페이지를 꾸미려면 코딩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
- 추가적인 기능을 쓰려면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단순히 이미지만 넣고, 글쓰기만 하는 경우라면 클래식 편집기가 더 친화적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나의 웹사이트를 조금 예쁘게 꾸미고 싶거나, 쿠팡 파트너스와 같은 제휴마케팅 수익을 목적으로 본문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클래식 편집기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클래식 편집기, 블록 편집기 둘 다 써봤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블록 편집기가 확실히 더 유용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블록 편집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요소들과 기능들을 배우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런데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쌓이면 생산성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다.
그런데 블록 편집기를 다루는 방법을 직접 가르치려면 시간도 많이 들고, 체계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워드프레스 강사들은 클래식 편집기를 쓰라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무튼 이제 블록 편집기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워드프레스 블록 편집기(구텐베르크)
워드프레스 블록 편집기는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편집기인데, 구텐베르크 편집기(Gutenberg Editor)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2018년 말에 출시되었으며, 워드프레스의 새로운 기본 편집기라고 보면 된다.
블록 편집기가 나오면서 현재는 워드프레스 글쓰기 편집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면 되는데, 기존에 클래식 편집기에만 익숙해져 있던 고인물들에게 질타를 좀 많이 받기도 했었다.ㅋㅋㅋ
그러나 클래식 편집기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그냥 자신이 편한대로 하면 됨. ㅇㅇ 참고로 구텐베르크에 대해서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구텐베르크라는 이름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정도 전에 이동식 인쇄기를 발명하여 전 세계적인 혁명을 일으켰던 ‘요하네스 쿠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그 이유는 워드프레스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DIY 트렌드를 발맞추어 따라가고, 누구나 쉽게 편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즉 누구나 드래그 앤 드롭과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쉽게 콘텐츠를 만들도록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면 됨.
아래는 이러한 블록 편집기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한 내용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쉽고 간편한 콘텐츠 생성
블록 편집기의 주요 목적은 누구나 쉽게 글 페이지를 쉽게 편집하고 수정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HTML이나 CSS 등의 복잡한 코드를 다룰 줄 몰라도 전혀 상관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편집 과정에서는 원하는 블록을 그냥 끌어다가 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코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플러그인 최소화
이전에 클래식 편집기를 사용하면서 동적인 콘텐츠를 구현하고 싶은 경우, 이것 저것 다양한 플러그인을 깔아야 되는 상황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블록 편집기에는 웬만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즉, 정말 복잡한 랜딩 페이지 등을 제작하려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기본 기능으로 대부분 해결이 된다. (물론 플러그인을 쓰면 훨씬 더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음)
생산성 향상
처음 블록 편집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익숙하지 않아서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말 그대로 기능들이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미리 제작했던 블록을 저장해두어서 서식처럼 사용하거나, 그 밖에 블록편집기 내에 탑재된 기능들이 익숙해지면 추후 생산성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가 있다.
마무리
오늘은 클래식 편집기랑 블록 편집기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블록 편집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처음에 배우는 시간이 조금 번거롭고 복잡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손에 익기 시작하면 수익형 글을 작성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코디언과 같은 동적인 기능도 다양하게 구현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 입장에서 편리한 컨텐츠를 생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로 글을 쓰다가 글씨 아래에 빨간줄이 자꾸 그어져서 눈에 거슬리거나, 랭크매쓰 플러그인을 활용해서 자동으로 이미지 대체 텍스트(Alt tag) 넣는 방법이 궁금하면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