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DEX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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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edollar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을 매매하기 위해 바이낸스, 업비트, 빗썸과 같이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에는 2가지 유형이 존재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중앙화 거래소이고, 다른 하나는 ‘DEX’라고 알려진 탈중앙화 거래소이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DEX’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 한다.

DEX란 무엇일까?

암호화폐 거래소 DEX

DEX라는 것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암호화폐 ‘키(Key)’를 완전히 소유할 수 있는 거래소를 의미한다. 즉, 탈중앙화 거래소를 줄여서 DEX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 가지 예시를 들어보겠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매수하면 자신이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폐와는 달리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쉽게 말해서 부동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부동산을 매입하더라도 부동산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단순히 소유주만 바뀌는 것처럼 암호화폐도 매매 과정에서 키(Key)의 소유주만 바뀌는 원리이다.

따라서 고정된 암호화폐의 소유주임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키(Key)에 해당하는데, 이 키가 있어야만 사용자들이 직접 암호화폐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17년도에 영국의 기술 기업가이자 비트코인 애호가인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Andreas Antonopoulos)’라는 사람이 했던 유명한 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Not your keys? Noy your Bitcoin”이라는 말이다.

직역하자면 당신이 암호화폐 키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당신의 비트코인이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가 바이낸스나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매매하게 되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키(Key)의 소유권이 나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에서 임시로 만든 ‘임시 소유권’이 오게 된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는 이유는, 실제로 키(Key)의 소유권이 계속 움직이면 분산장부가 이 속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리를 해보자면, 우리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를 이용하면 키(Key)를 직접 소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DEX 암호화폐 거래소 장단점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려면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인증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DEX에서는 개인 키만 있으면 간단히 로그인이 가능하며, 곧바로 암호화폐 잔액도 조회할 수가 있다.

따라서 중앙화 거래소에서처럼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DEX는 전적으로 P2P 플랫폼에 해당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코인끼리 서로 스왑 처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DEX 자체가 자신이 소유한 코인을 타인과 직접 거래하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이기 때문에, DEX에서는 코인을 매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해하기 쉽게 DEX의 장단점에 대해서 각각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DEX 장점

  •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에 좋다.
  • 거래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 내가 직접 암호화폐 보안 조치를 할 수 있다.

DEX 단점

  • 코인을 매수할 수 없다. (기능이 있더라도 외부 서비스이다)
  • 사용자가 전적으로 보안에 책임져야 한다.
  •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복잡할 수 있다.

암호화폐 키(Key)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하드웨어 지갑을 사용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해커들에게 해킹을 당해 키(Key)는 물론이고 암호화폐를 모두 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드웨어 지갑의 경우는 완벽하게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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