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비트코인 지갑 유형에는 크게 ‘하드웨어 지갑’과 ‘소프트웨어 지갑’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지갑 종류는 메타마스크와 코인베이스가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보다 많은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연혁도 긴 메타마스크 지갑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정리해보려 한다.
암호화폐 지갑을 처음 만드는 입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메타마스크(Metamask)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저장하고, 송금하고, 관리하기에 적합한 개인 지갑이다. 그리고 PC/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거래소 간 코인을 전송할 때 암호화폐 지갑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디파이나 NFT 투자를 하거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지갑이 필요하다.
그래서 입문자들은 메타마스크와 같은 소프트웨어 지갑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며, 설치 방법으로는 PC설치와 모바일 설치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PC환경에서 메타마스크를 설치하는 과정을 설명할 것이며, 참고로 모바일 버전도 순서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참고하면서 따라해도 무방하다.
메타마스크 지갑 만드는 방법
가장 먼저 구글 검색창에 ‘메타마스크’를 검색한 뒤, 공식 사이트로 접속해준다. 참고로 메타마스크 스캠 사이트가 많으므로 반드시 URL주소를 확인하길 바란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메타마스크 공식사이트 주소 : https://metamask.io/
메타마스크 홈페이지에 접속했다면 크롬 모양의 [Download for] 버튼을 누른 뒤, ‘크롬에 추가 → 확장 프로그램 추가’ 버튼을 누르면 설치는 끝이 난다.
메타마스크 시작하기 화면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한 뒤, [새 지갑 생성] 버튼을 누르고 다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로그인에 필요한 암호를 적어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새 지갑 생성]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메타마스크에서는 비밀번호 복구를 책임지지 않으니 반드시 본인이 기억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이어서 비밀 복구 구문과 지갑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 나오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한국어 번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꼭 시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비밀복구구문은 총 16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만일 하나 구문을 해킹 당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암호화폐를 다 털릴 수가 있다.
따라서 캡처본이나 전자기기 또한 안전한 방법이 아니며, 하드웨어 지갑을 이용하거나 수기로 작성한 뒤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발급받은 비밀복구구문 확인 절차를 마치면, 메타마스크 지갑이 성공적으로 생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러면 브라우저 우측 상단의 구글 확장프로그램 목록에도 ‘MetaMask’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PC환경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업비트와 메타마크스 지갑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자.
업비트 메타마스크 지갑 연결하기
가장 먼저 업비트 사이트로 들어가서 로그인을 해준다. 모바일에서 업비트 앱으로 접속하는 경우에도 절차는 동일하기 때문에 상관없다. (만약 PC에서 메타마스크 지갑을 등록했다면, 모바일에서도 연결을 해야함)
업비트에 로그인을 했다면 화면 우측 상단의 ‘MY’ 버튼을 눌러준다.
그리고 아래로 좀 내려가면 주소 관리 섹션에서 [개인지갑 주소 관리]의 관리하기 버튼을 눌러준다.
이어서 [주소 등록] 버튼을 누른다. 나 같은 경우는 이미 메타마스크 지갑을 등록해 놓았다.
그 다음 개인지갑 선택에서 메타마스크를 선택하면, 확장 프로그램에 설치해 두었던 메타마스크에 알림이 뜬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클릭하고 다음 버튼을 눌러서 절차대로 진행하면 업비트와 메타마스크 지갑 연결이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