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포트홀 뜻과 원인, 싱크홀 차이점은 무엇일까?

·

pipedollar

장마철만 되면 도로 포트홀 사고와 관련된 뉴스 기사들이 쉴새 없이 보도되곤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포트홀 발생건수는 연 평균 2만건 정도에 달할 정도로 비일비재한 일이다.

그렇다면 포트홀의 정확한 뜻과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포트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추가로 싱크홀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도로 포트홀 뜻

도로 포트홀 뜻

포트홀(Pot hole)은 흔히 ‘도로 위의 지뢰’라고도 부르는 도로 패임 현상을 뜻한다.

여기서 포트홀의 포트(Pot)는 주전자를 의미하는데, 모습이 마치 주전자 모양으로 작고 동그랗게 파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러한 포트홀은 장마철과 같이 특히나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데, 평소 자주 다니던 길에 갑자기 생겨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방심하고 있다가 자동차 바퀴가 푹 꺼지는 상황을 겪기도 하는데, 운이 나쁘면 타이어가 펑크나거나 휠이 변형되는 등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특히나 이륜차의 경우, 깊은 포트홀에 빠지면 전복되거나 나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도로 포트홀 원인

포트홀 원인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표면은 다들 알다시피 아스팔트로 덮혀있다. 그리고 그 아래는 전부 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흙은 물을 머금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면 흙이 자연스레 물을 빨아들이면서 입자가 뒤죽박죽 섞이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물이 증발되거나 빠져나가면 구멍이 숭숭 뚫리게 되는데, 이때 흙이 주저앉아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도로 아스팔트도 그 밑을 지지해 주는 흙이 사라져 버리니, 동시에 꺼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도로 포트홀은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특히나 자주 발생하는 것이며, 장마가 끝나고 땅이 마르는 시기에도 빈번히 일어나는 것이다.

전국 포트홀 통계 (지역/빈도)

전국 포트홀 통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포트홀 발생 거수는 무려 2만건을 상회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서울/경기 지역에서 발생하는 건수가 가장 많으며, 일반도로 > 국도 > 고속도로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도로 포트홀이 발생하는 시기는 강수가 집중된 7~8월에 대부분 쏠려 있으며, 포트홀로 인한 사고 또한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국토교통부나 각 시설관리공단에서도 도로 포트홀 유지보수에 더욱더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참고로 요즘에는 포트홀 사고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서, 포트홀 사고 피해는 대부분 보상받을 수가 있다)

포트홀 싱크홀 차이점은?

포트홀 싱크홀 차이

싱크홀(Sink hole)은 땅이 꺼지면서 구멍이 생기는 지질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주된 원인은, 바로 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하수관’ 때문이라고 한다.

노후된 하수관에서는 점점 물이 새게 되는데, 그 물이 지반을 점점 더 약하게 만들어서 도로나 인도가 가라앉게 되는 것이다.


포트홀과 마찬가지로 흙이 물을 머금으면서 입자가 뒤죽박죽이 되고, 그로 인해 땅이 주저않는 원리는 둘 다 비슷하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싱크홀이나 포트홀 사고가 모두 급증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포트홀 사고 빈도가 훨씬 더 높기는 하다)


반면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부르는 포트홀은, 땅이 꺼진다기 보다는 도로 위의 아스팔트가 가라앉으며 생기는 구멍을 뜻한다.

따라서 포트홀은 싱크홀에 비해서 크기도 훨씬 작고 깊이도 얕은 편이다.

추가로 포트홀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싱크홀은 침식작용에 의해 자연에서도 자주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싱크홀의 빈도가 포트홀에 비해서는 훨씬 더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는 싱크홀이 훨씬 더 심각하다.

포트홀 사고 대처하는 법

일반도로, 국도, 고속도로 할 것 없이 포트홀 사고가 발생했다면 블랙박스부터 필히 백업을 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가 아니라면, 안전을 확보하고 포트홀 사진을 직접 촬영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도로마다 관리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포트홀 사고가 발생한 도로 유형에 따라서 보상신청을 다르게 해야 한다.

  • 고속도로 : 한국도로공사
  • 국도 : 국토교통부 또는 시설관리공단
  • 일반도로 : 각 지방자치단체 (도로관리과/도로사업소)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해 보기를 바란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