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굳이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지 않아도 혼자 영어회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어회화 어플이나 화상영어 등인데, 오늘은 내가 1년 동안 써왔던 이효리 스픽 내돈내산 후기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그리고 네이버나 구글에 스픽을 검색해보면 상당히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진짜 해본 사람들이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라 화가 나서 내가 직접 정리했다.

아무튼 끝까지 정독하면 스픽을 아예 모르는 사람도 100%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스픽 할인코드만 필요한 사람은 글 맨 아래 참고

이효리 스픽이란?

이효리 스픽이란

가장 먼저 스픽(Speak)이라는 어플은 한국에서 만든 앱은 아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영어교육 스타트업에서 만든 앱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영어교육 콘텐츠를 현지 외국인들이 직접 촬영하기 때문에 다른 어플과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

보통 스픽 광고에서는 AI영어 선생님이라고 많이 소개를 하는 편인데, 막상 해보면 AI는 음성인식이나 발음교정 등.. 단순히 보조 기능에 가깝고 원어민들과 하는 수업이 주류를 이룬다.


스픽의 핵심 기능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앱을 실행시키면 메뉴 탭에 바로 보이는 홈 / 프리톡 / 탐색 이렇게 세 가지이다.

따라서 이 3가지 메뉴(기능)에 대해서만 제대로 파악해두면, 어떤 식으로 학습이 진행되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 지금부터 스픽의 기본적인 구조와, 위에서 설명한 3가지 기능에 대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스픽 커리큘럼

스픽 커리큘럼

우선 스픽에 처음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자동으로 짜준다. 커리큘럼은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하면 AI가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것인데,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왕초보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커리큘럼은 총 4단계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커리큘럼을 토대로 메인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메인수업은 하나 당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하루에 하나씩 꾸준하게 들으면 1년 이내로 전부 수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각 잡고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하루에 3~4개씩 수업도 듣기 때문에, 실제로 커리큘럼을 완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면 이제 앞서 설명한 3가지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홈 (메인수업)

가장 먼저 홈 화면은 메인수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방금 알아본 커리큘럼을 순차적으로 수강해 나가는 곳이다.

각 수업은 크게 오늘의수업 / 스피킹연습 / 실전연습 이렇게 3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건 코스마다 구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이렇다 정도로 보면 된다.


오늘의수업은 주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나, 재미교포들이 수업을 진행하는데 진짜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잘 알려준다. (크리스티나 쌤 너무 귀여움)

그리고 스피킹 연습은 AI가 발음이나 문장을 교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실전연습은 리얼 원어민이 나와서 화상통화 하듯이 진행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각 수업은 약 20분 가량 소요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초반에 4~5개씩 수업을 들었었다.

2. 프리톡

두 번째로 프리톡은 말 그대로 다양한 주제로 AI와 프리토크(Free talk)를 하는 기능이다. (롤플레잉 방식)

따라서 해당 기능에서는 원어민이 출연하지는 않고, 오롯이 AI랑만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학습을 진행한다.


AI가 질문을 하면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내가 대답하고 그런 식인데, 프리미엄 플러스 버전에서는 AI가 발음이랑 문장도 교정해주곤 한다.

그리고 프리톡 기능에는 챗GPT4가 탑재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스픽을 만든 회사가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파트너십 관계이기 때문이다.

3. 탐색

그리고 마지막으로 탐색 기능은 비즈니스, 일상, 여행, 문법 등… 웬만한 실전 컨텐츠들은 다 들어가 있는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2024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약 2000개가 넘는 컨텐츠들이 있는데, 모두 샌프란시스코 현지 원어민들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수업은 주로 시뮬레이션 형태로 원어민과 대화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실제로 일어날 법한 상황들은 거의 다 들어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스픽 내돈내산 후기

스픽은 앞서 알아본 것처럼 3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밖에도 챌린지에 참여해서 유저들끼리 경쟁도 할 수가 있는데, 나는 개인주의자라 한 번도 안 해봤다.

아무튼 사람들에게 스픽을 추천하냐?라고 한다면,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추천할 것 같다.

왜냐하면 컨텐츠도 너무 잘 만들어놨는데 가격도 말도 안될 정도로 저렴하고, 시간이나 공간에 제약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문법 위주로 공부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비추천이다. 스픽은 오롯이 스피킹 & 회화에만 특화된 어플이라 문법은 따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로 설명하자면.. 대중교통으로 하는 출퇴근길이나 카페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하기는 어렵다.

지하철 모드가 있어서 할려면 할 수는 있는데, 나는 내향성이라 밖에서는 못하겠어서 집이나 차에서만 했다.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 차이

스픽에 가입할 때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 중 하나가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 차이에 대한 것인데, 내가 간단하게 설명해 주겠다.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에는 ‘AI 고급기능’이라고 부르는 것이 탑재되어 있다. 이게 무엇이냐면 2번째 핵심 기능이었던 프리톡에서 쓰이는 것이다.


프리톡 기능에서는 기본적으로 15단계의 AI콘텐츠가 제공이 되는데, 이걸 다 클리어하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가 없다.

그런데 프리미엄 플러스로 가입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은 컨텐츠가 제공된다.

그리고 AI와 프리토크를 하는 과정에서 발음이나 문장을 교정해주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 사람이라면 프리미엄 플러스를 쓰는 것이 낫다.


그리고 ‘습관형성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추가로 제공되는데, 이건 30일 동안 영어공부 루틴을 잡아주는 기능이다.

그런데 사실 난 써본 적이 없다. 내 생각에는 혼자서 영어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스픽 가격

스픽 멤버십가격(1년)할인추가(최대)
프리미엄129,000원2만원 」
프리미엄 플러스299,000원3만원 」


스픽 가격은 멤버십에 따라 다른데, 프리미엄 플러스가 약 2배 가량 더 비싸다. 그런데 그래봐야 한 달에 1~2만원이라 둘 다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그냥 가끔씩 취미로 할 사람들은 프리미엄을 쓰면 되고, 제대로 해볼 생각이면 프리미엄 플러스를 쓰면 된다. 둘 다 기본적인 커리큘럼은 똑같다.

참고로 둘 다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불로 내는 것이 아니라 월 단위로 비용이 빠져나간다.

스픽 할인코드(2만원, 3만원)

스픽 할인코드는 스픽 공식 파트너 링크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각각 2만원, 3만원씩 할인이 되는데, 스픽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때마다 자동으로 할인추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스픽 할인코드는 기존의 유저들한테도 받을 수 있기는 한데, 그러면 최대 2만원까지 밖에 못 받는다.

아래는 스픽 파트너스 할인코드 링크인데, 여기서 가입하면 된다.

스픽 무료체험 주의사항

스픽 앱을 처음 다운로드 하면 무료체험을 신청하는 버튼이 있는데, 그거로 무료체험을 하게 되면 할인코드를 아예 적용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앱으로 결제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할인을 못 받는다. 그 이유는 인앱결제를 하면 스픽에서 앱스토어에 수수료로 30%를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료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스픽 할인코드로 가입한 다음에,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7일 이내로 환불 요청을 하면 된다.

스픽은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로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고, 앱 내에서 고객센터로 바로 요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차도 훨씬 더 간단하다.

그런데 앱으로 무료체험을 하거나 결제를 하게 되면 앱스토어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구독취소나 환불요청 등.. 아무튼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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