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차키 버튼 고무 찢어짐 이슈는 쉐보레 차량 소유자들 사이에서 자주 보고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물론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수리가 가능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꽤나 많이 발생합니다.
차량 종류나 정비소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평균적으로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며 부품이 없으면 시간도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1만원 정도의 비용만 투자하여, 직접 쉐보레 차키를 직접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방법만 알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니, 비용도 아끼고 경험도 쌓는다는 관점에서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쉐보레 차키 버튼 고무 찢어짐
쉐보레 차키 버튼 고무 찢어짐 현상은 보통 짧으면 3년, 길면 10년 주기로 한 번씩 발생하곤 합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쉐보레 차량 소유주들이 겪는 현상이므로, 이러한 상황을 겪으셨다고 하더라도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고무버튼이 처음 떨어지면 임시 방편으로 테이프를 감아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문제는 이러한 임시 방편 또한 오래가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관상으로도 전혀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번 신경도 쓰이고 눈에도 많이 거슬리기도 합니다.
여하튼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고무버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 지금부터 제가 직접 셀프로 쉐보레 차키를 교체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차키 셀프 교체 준비물 (폴딩키, 스마트키)
쉐보레 차키를 셀프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2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각각 새로 교체할 쉐보레 차키와, 롱노우즈인데요.
여기서 롱노우즈의 경우는 필수 준비물은 아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쉐보레 차키를 분해할 때 틈새를 벌리는 용도로 정말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쉐보레 차키는 분해하는 과정에서 힘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손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간혹 가위을 이용해서 분해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솔직하게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상에 대한 위험성도 있고, 경우에 따라 가위로 벌려서는 절대 분해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처음에는 가위로 분해를 해보려고 1시간 동안이나 씨름을 하다가 포기한 적이 있었거든요 .. ^^
참고로 쉐보레 순정 교체형 폴딩키는 아래에서 1만원 내외로 구입하실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쉐보레 차량과 호환됩니다. (아베오, 트랙스, 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 올란도, 말리부, 알페온 등..)
롱노우즈 또한 5000원 안팎으로 구입이 가능하니 함께 주문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쉐보레 차키 셀프 교체하는 법
그러면 지금부터 쉐보레 폴딩 키를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폴딩 키 버튼을 눌러서 열어주고, 가운데 구멍에 롱 로우지를 넣어서 벌려줍니다.
그러면 이런 식으로 간단히 분리가 가능한데요.
여기서 우리가 활용할 것은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는 쇠뭉치로 된 차키, 전자기판, 건전지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버리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완전 집중해 주셔야 합니다 !
원래 새로 구입한 폴딩키의 쇠뭉치 열쇠 부분은, 기존에 사용하던 폴딩키의 쇠뭉치 부분과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열쇠집에 가서 차키를 복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따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조금의 요령만 부리면 기존에 사용하던 열쇠를 그대로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한번 이식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새로 구입한 쉐보레 폴딩키도 마찬가지로 분해를 해줍니다.
그리고 기존 차량에 사용하던 쇠뭉치 열쇠는 다시 홈에 맞춰 끼워서 조립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새로 구입한 부품의 스프링을 맞춰 끼워주시구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린 후 고정시켜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와 같이 뚜껑을 닫아보시면 되는데요. 문제는 릴리즈 버튼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새로 구입한 폴딩키의 쇠뭉치 부위에 열쇠만 따로 이식하셔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우선 다시 분해하시고 아래 순서대로 따라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릴리즈 버튼이 잘 튀어나오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시는 분들은, 다시 분해한 뒤에 전자기판을 이식하셔서 조립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새로 구입한 제품의 쇠뭉치를 자세히 보시면, 작은 구멍에 열쇠를 연결해주는 고정핀이 보이실 겁니다.
이 부분을 드라이버와 같이 뾰족한 도구로 꾹 눌러주시면 어렵지 않게 빼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작업은 기존의 쇠뭉치에서 열쇠를 분리하여 새로 구입한 차키의 쇠뭉치 열쇠와 서로 교체해주는 작업입니다.
만약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아래 YouTube 영상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어떠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도저히 열쇠와 쇠뭉치가 분리되지 않으신다면, 집 근처 열쇠집에 방문하셔서 해당 작업만 요청하시면 됩니다.
열쇠를 복사하는 것은 약 2~3만원 비용이 들지만, 쇠뭉치와 열쇠를 분리하여 이식하는 작업은 5000원 정도의 비용만 발생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그냥 무료로 해주시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해당 작업만 요청드려서 최대한 비용을 아끼시길 바랍니다
위의 작업을 모두 마치신 분들은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열쇠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두 바퀴를 감은 뒤, 전자기판을 올려두시고 뚜껑을 닫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건전지를 끼워 주시고 반대편 뚜껑을 딸칵 소리가 날 정도로 닫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형 나사를 돌려서 끼워주신 뒤, 동봉된 쉐보레 스티커까지 잘 붙여주시면 끝입니다.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쉐보레 차키 고무 버튼 찢어진 현상이 나타났을 때, 만원 정도의 비용만 투자하여 셀프로 차키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막상 해보니 쉽게 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생각보다 너무 힘이 들어서 답답하신 분들도 계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용을 아끼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자신이 늘상 사용하는 물건을 직접 수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