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해서 상당히 안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제는 비트코인도 하나의 투자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주식과 비교하면 원리와 구조가 다르긴 하지만, 비트코인이 엄청 난 포텐셜이 있다는 것은 이제 초등학생도 안다.
그래서 앞으로 코인이랑 주식을 병행적으로 공부하면서, 현재 파이프라인 형태로 들어오는 수익의 일부를 분산투자 해볼 생각이다.
그런데 나는 사실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시작하는 지도 잘 모른다. 예전에는 비트코인을 하려면 농협중앙회 계좌가 있었어야 했기 때문에 내가 직접 투자하지는 않고 지인한테 돈을 이체하여 간접투자를 해 본 경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부터 내가 직접 시도하면서 비트코인 하는법을 순차적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물론 무리한 투자는 절대 하지 않을 계획이며, 무조건 파이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원의 일부로만 투자할 생각이다.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비트코인(BTC)’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자. 비트코인은 2009년에 나카모토 사토시(Satoshi Nakamoto)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개발한 암호화폐이다.
근데 나카모토 사토시가 누군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는 개인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집단이라고도 하는데.. 물론 내 알바는 아니지만 마치 음모에 휩쌓인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달러는 무한복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 달러를 발권하는 기관은 미국 정부가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다. 물론 미국 재무부에서 어느정도 관여를 하기는 하지만,, 미국 대통령도 달러를 좌지우지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여하튼 과거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도를 폐지한 이후로부터 달러는 진짜 종이쪼가리일 뿐이고, 그 종이쪼가리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신뢰이다.
따라서 연준에서 기축통화인 딸러를 계속 찍어갈기면 그 가치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현물자산의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현물자산은 바로 부동산, 금, 암호화폐와 같이 무한정 팽창이 불가능 한 ‘유한 자산’들이다.
앞으로도 모든 나라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해서 화폐를 지속적으로 찍어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가 침체되기 때문인데,, 그래서 달러를 비롯한 전 세계의 화폐는 끊임없이 팽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거나 하는 것은 결코 자산의 가치가 높아져서가 아니다. 늘어난 통화량이 자산가격에 희석되면서 가치가 높아지는 것처럼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것 뿐이다. 내가 주식과 비트코인을 시작하려는 이유이다.

대한민국 통화량도 10년 전에 비해 지금 약 2배 가량 팽창했다. 세상의 돈의 양은 미친듯이 늘어만 가는데 직장인들의 월급이나 시중물가는 결코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다. 정부에서는 그래봐야 금리를 조절해서 시중물가를 잡는다고 하는데, 시중물가의 경우는 국민들의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늘어난 통화량을 액면가 만큼 반영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부동산, 금, 비트코인 등이 폭등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부의 양극화 현상은 미친듯이 더 벌어져버렸다. 그리고 이 양극화 현상을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투자를 해야 한다. 근로소득이든 부업소득이든 간에 들어오는 돈의 양을 늘리고, 그것으로 투자를 해야만 한다. 그리고 투자를 통해서 돈의 양을 더 늘려서 유한자산을 형성해야 한다.
누구나 다 아는 부의 공식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이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리고 그만큼 공부도 해야 하고, 리스크도 감내해야 한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바운드리 내에서만 머물면 결코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에 맞출 수가 없다.
내가 시간과 에너지를 갈아넣어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그것으로 주식과 비트코인에 분산투자 하려는 이유이다.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이 탈중앙집권화를 하고,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것이라는 개념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에 대한 원리를 모르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사실 요즘은 점점 두 단어를 분별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
아무튼 비트코인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탈중앙화도 있지만 보안이 핵심이다. 열심히 돈 모아서 비트코인을 모아놨는데, 해커들한테 털려버리면 말짱도루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면 비트코인이 대체 무슨 가치가 있다는 것인가.
그래서 알아야 할 개념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쉽게 말해서 ‘디지털 장부’이다. 그리고 이 장부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거래내역이 순차적으로 기록되고, 전 세계에 복제가 되어서 저장된다.
그리고 각각의 거래는 블록(block)이라는 단위로 묶이게 되는데, 그래서 ‘블록 체인(block chain)’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도 그 내용을 조작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각 블록은 이전의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되는 고유한 코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느 한 블록의 정보가 변경되면 그 이후 모든 블록의 코드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거래 내역을 조작하려면 네트워크 상의 모든 복제본을 동시에 변경해야만 하는데, 이는 비트코인을 만든 장본인인 사토시 형이 와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거래는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람들의 채굴(승인)을 거쳐야만 블록에 추가되기 때문에, 거래의 정당성도 보장이 된다.
비트코인 채굴의 원리

그런데 의문점이 하나 든다.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말일까? 비트코인은 무형의 자산이기 때문에 금처럼 광산에서 채굴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래서 알아보니,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말은 곧 네트워크 상에서 일어나는 비트코인의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비트코인을 시스템에 추가하는 과정을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은 전 세계에 분산된 컴퓨터(채굴자들)이 참여하면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채굴자들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야만 한다. 나는 이과가 아니라서 불가능 할 것 같다.
아무튼 이 문제를 가장 먼저 푼 채굴자가 그 블록의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에 추가할 권리를 얻게 되는데, 이렇게 새로운 블록이 추가될 때마다 그 과정에 참여한 채굴자들에게 일정량의 비트코인이 보상으로 주어지게 된다.
무슨 진짜 게임 같기는 하지만 이것이 비트코인이 만들어지는 원리이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전기세가 미친듯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트코인 채굴은 최대 2,100만 개 까지만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한다. 달러처럼 무한대로 복사가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한자산’이라는 말이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치 분자 단위까지 쪼개고 쪼개고 하다 보면, 이것도 무한대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중에는 거의 양자역학 수준에 달해서 또 다시 미로에 빠지지는 않을까?
암튼 2023년도를 기준으로는 약 1,9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채굴된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게 숫자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공급속도가 감소하는 희안한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머지 비트코인이 모두 채굴되는 년도는 214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 때가 되면 나는 이 세상에 없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세상에 없지 않을까? 아니면 과학이 더 발달해서 살아있을 수도 있고… ㅋㅋ 그러면 이제 비트코인은 어떻게 시작하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자.
비트코인 거래 방식

자, 이제 비트코인이 무엇인지는 대강 이해를 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빗썸이나 업비트 같은 거래소에 가입해서 그냥 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조금 의문이 든다. 그래서 더 알아보았더니 비트코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비단 거래소 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1. 온라인 거래소 사용
비트코인 거래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온라인 거래소’를 이용한 방법이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빗썸이나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를 통해서 코인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온라인 거래소 계정이 있어야 하고,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통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2. 개인 간 거래(P2P)
두 번째로 개인 간 거래는 말 그대로 개인끼리 서로 거래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주로 P2P 거래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물론 P2P도 온라인 거래소처럼 플랫폼을 통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방식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온라인 거래소의 경우는 중앙 서버를 이용하여 거래를 처리하는 방식이라 정부의 규제가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P2P의 경우는 그냥 연결만 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도가 조금 더 높다. (물론 규제가 불가능한 대상이라는 것은 아님)
3. 비트코인 ATM 사용
그리고 현금 ATM 기기처럼 해외에는 ‘비트코인 ATM’이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거나, 반대로 비트코인을 팔아서 현금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ATM은 보통 북미 지역에 많다고 하는데, 나라마다 활성도가 다른 편이다. 그래서 이주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물론 한국에는 없다.
4. 지갑 간 거래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지갑 거래는 자신의 디지털 지갑에서 다른 사람의 디지털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각 지갑은 고유한 주소를 가지게 되는데, 이 주소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과정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변경이 불가능한 거래 내역을 제공할 수 있다.
2017년도에 영국의 ‘Andreas Antonopoulos’라는 사람이 한 말이 있다. “Not your keys? Not Your Bitcoin”이라는 말인데, 직역하자면 당신의 키가 없다면 당신의 비트코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게 뭔 소리냐면.. 우리가 비트코인을 사고 팔 때는 실제로 코인이 왔다 갔다 하는 개념이 아니다. 사실 비트코인은 계속 그 자리에 있을 뿐, 단순히 소유주만 바뀌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부동산이 움직이지 않고 소유주만 바뀌는 것과 동일하다. 즉,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는 것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비트코인 분산 장부에 존재하는 소유권을 구입하는 것이다.
그런데 업비트나 빗썸과 같은 거래소에서 매매를 하게 되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이 키의 소유권이 나한테 오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분산장부가 이 속도를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고 팔면, 실제 소유권이 아니라 거래소에서 임시로 만든 ‘임시 소유권’이 왔다리 가따리 할 뿐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진짜 내 것이 된다는 것은, 거래소에서 나의 개인지갑으로 ‘인출’을 하는 상황을 말한다. 그리고 이것을 앞서 영국 아재가 말한 것처럼 ‘Key’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지갑 간 거래라는 것은 이런 식으로 개인 간의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서 거래를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각 지갑은 고유한 주소를 가지기 때문에 이 주소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암호화폐 국내 거래소
비트코인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권장되는 것은 국내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나중에 비트코인에 대한 지식이 쌓이게 된다면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가급적 국내 거래소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인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바이낸스 등이 있다.
그렇다면 아래 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와 수수료도 함께 알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