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피스텔로 새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아뿔싸, 수압이 너무 약해서 씻는데 30분이 넘게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번 이사를 다닐 때마다 구입했던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를 또 주문했다. 그런데 이건 불순물 제거해주는 샤워기 아니냐고?
맞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불순물 제거를 목적으로 이걸 시켰었다. 하지만 불순물 제거는 거둘 뿐,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의 진또배기 능력은 가공할 만한 수압이다.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내돈내산 후기
참고로 이건 찐퉁바리 내돈내산 후기이다. 그리고 사실 나는 바디럽이나 퓨어썸이 뭔 지도 모른다. 그냥 3년 전에 한 번 써보고 그 뒤로 계속 쓴다.
참고로 난 극강의 INTJ 효율충이다. 그래서 결코 씻는데 오래 걸리면 안 된다. 하지만 거품 잔여물이 0.1%도 남으면 안될 정도로 깔끔도 떤다.
그런데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를 쓰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 왜냐하면 수압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머리에 샴푸칠을 하고 씻어 낼 때, 샤워기 헤드를 머리에 대고 10번 흔들어주면 게임 끝이다. 거품은 물론이고 두피각질도 모두 탈락된다.
쿠팡으로 주문을 하니, 로켓마냥 다음날 새벽에 배송이 왔다. 구성품은 2개가 끝이다. 샤워기 헤드와 여분 필터 3개다.
기존에 샤워기 호스와 연결된 헤드를 분리해준다. 그리고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헤드를 돌려 끼운다.
헤드를 돌려끼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7초 정도이다. 4살 정도의 악력이면 충분히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갈아끼울 수 있다.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단점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헤드를 끼운 뒤 벽에다 대고 물을 틀었다. 그러니 엄청난 수압으로 벽을 밀어냈다. (정확히 말하면 내 손이 밀려났다)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단점은 하나다. 수압이 너무 쎄다는 것이다. 원래부터 수압이 약하거나 중간 정도인 집이라면 확실히 적당한 수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원래부터 수압이 쎈 집이면 진심 아플 정도로 수압이 쎄진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물을 최대로 틀었다가, 샤워기 헤드가 미쳐 날뛰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2~3만원 정도이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가 궁금하거나, 구매 경로가 궁금한 사람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끝.